가수 故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25년이 흘렀다.
오늘(6일)은 고 김광석의 사망 25주기다.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광석은 1984년 데뷔해 동물원의 보컬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198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먼지가 되어', '이등병의 편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감성 포크록의 대표주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향년 32세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현재까지도 고 김광석의 사인과 관련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 김광석이 한국 가요계에 남긴 수많은 명곡들은 여전히 대중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주며 추억되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인공지능에 의해서 구현된 김광석이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부르는 모습이 예고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제작진은 “지금은 우리 곁에 없지만,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목소리를 다시 들려줄 수 있길 바랐다”며 "故김광석 25주기를 맞는 2021년, 그의 목소리를 소환해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로 10년째 열리고 있는 '김광석 노래 부르기'가 어김없이 이날 개최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학전 측은 "2021 김광석 노래 부르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 예정"이라며 "올해는 일반 관객뿐아니라 본선 참가자 지인 등 관람객 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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