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 갖고 싶다 이 남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1.06 13: 44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여심 폭격기로 변신할 로운의 매력을 짚어봤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극 중 채현승(로운 분)은 대법관 출신의 인권변호사 아버지, 스타급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어머니에게서 가르침을 받으며 두려움 없이 덤벼들 줄 알고 결과가 어떻든 도망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랐다. 그야말로 잘생긴 비주얼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책임감과 센스까지 모든 걸 다 갖춘 남자다.

이에 벌써부터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설렘을 선사,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의 회사생활이 아닌 일상 속 다채로운 순간들이 포착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땅거미가 내려앉아 어둑해진 풍경 속 거친 숨을 몰아 내쉬는 모습에선 색다른 남성미가 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채현승에겐 머리가 복잡할 땐 한없이 달리기를 하는 취미가 있는 터, 과연 그를 내달리게 만든 고민이 인생 최초의 시련을 안겨준 짝사랑 윤송아(원진아 분)와도 연관돼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집안 풍경 또한 호기심을 부풀어 오르게 한다. 대학생 시절 취업설명회에서 윤송아를 만난 후 그녀를 따라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에 들어온 채현승은 입사 후 독립했다.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을 공간들을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가운데 가장 심장을 뛰게 만드는 건 역시 집주인 채현승이다.
초록빛 가득한 베란다 앞에 선 뒷태에선 쭉 뻗은 키는 물론 태평양만큼 넓은 어깨와 등이 눈에 띄어 설렘을 자극한다. 또한 침실에선 잠을 설친 듯 한껏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세상이 무너질 듯 심란해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는 어쩐지 귀여운 미소가 새어나오게 한다.
깔끔한 정장 차림에 수첩까지 들고 경청하는 반듯함의 정석인 회사에서와 달리 이렇듯 무방비하게 흐트러진 모습들은 새로운 흥미를 돋우며 한층 깊게 채현승에게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오는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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