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최수민이 아들 차태현의 응원을 받았다.
6일에 방송된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은사님을 찾아 나선 최수민을 위해 아들 차태현이 응원을 보냈다.
이날 최수민은 15살에 다녔던 제약 공장 자리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민은 아직까지 있는 교회를 보고 무척 반가워했다. 최수민은 "도시락 두 개를 싸서 다녔다. 하나는 점심 때 먹고 하나는 학교 끝나고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수민, 김원희, 현주엽은 추억의 음식으로 뜨끈한 국밥을 먹으러 갔다. 최수민은 "선생님과 헤어질 때 그게 마지막일 줄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김원희는 차태현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차태현은 "오늘 엄마 녹화날이냐. 어제라고 하시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어머니 최수민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 "TV만 처음 나오신 거지 연기는 옛날부터 하셨다. 내가 뭐라고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회가 되면 연기를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아버지가 연기에 대한 욕심보다 스타에 대한 욕심이 있으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너무 고마우신 분이고 어머니가 정말 찾고 싶어하시는 것 같다. 조금 걱정되는 게 은사님이니까 건강이 괜찮으실지 모르겠다. 어머니도 연세가 좀 있으시니까"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수민은 차태현에게 "아들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이에 차태현은 "추운데 조심하세요"라고 효자의 면모를 보였다. 최수민은 "우리 아들이 좋긴 좋다"라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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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