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심리 상태가 공개됐다.
6일에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을 비롯한 영탁,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의 심리 상태가 공개됐다.
장민호에 이어서 임영웅이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임영웅은 본인의 사진을 붙이라는 미션에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장민호는 "애가 왜 이렇게 느리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상희는 "아무데나 걸지 않고 내가 원하는 자리를 찾았다. 자아감, 자존감이 굉장히 공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데이트 의상을 고르라는 질문에도 여유있게 편한 옷을 골랐다. 이어서 그림을 그리는 미션에 자리에 앉아 준비물을 고르며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박상희는 "혼자 있는 게 여러명이 같이 있는 것처럼 편안한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나를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며 검은색 파스텔을 골라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상희는 "저기에 색이 더 어주워지면 영웅씨의 상태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반짝이 풀로 별을 그리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별 스티커를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희는 "굉장히 꼼꼼하고 완벽주의 스타일이다. 자기 생각이나 방향이 확실한 사람이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도 굉장히 어른스러웠을 거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그림을 그린 후 책상까지 닦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상희는 "굉장히 바른 청년이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엉킨 실타래 풀기에 도전했지만 이내 포기했다. 박상희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제대로 하고 못하겠다 싶으면 놓는거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유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옥수수 먹기도 싫다며 딱 한 알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소중히 들고 나왔다.
임영웅은 그림에 대해 "올해처럼 어두운 시국에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은 사람이고 싶다"라며 "큰 별이 없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희는 "본인을 생각했을 때 그냥 스타인거다"라며 "2020년은 임영웅씨의 해였는데 마음 속에 높은 자존감으로 준비해 온 스타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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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