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소율이 문희준에게 방귀는 트지 않았다고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남편 문희준과 생리 현상을 오픈하지 않은 사실을 공개했다.
소율은 "평소에는 내가 춤추는 모습을 진짜 안 보여준다. 집에 있을 때 신랑이 뭐하나 확인하고 거실에서 빨리 춤을 춰본다. 그냥 부끄럽다"고 밝혔다.
또, "남편한테는 생얼도 보여준 적이 없고, 방귀도 비공개다. 난 지금도 신랑을 보면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결혼하고 애까지 낳았는데 방귀는 어떻게 참냐? 방귀를 안 튼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놀랐고, 스페셜 MC 장동민은 "(정석원과) 얼마나 심하게 튼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소율은 새해 소원이 '건강'이라며, "신랑이 나보다 13살이 많은데, 자꾸 요새 자는데 소리가 심상치 않다. 앓는 소리는 아닌데 자면서도 기침을 콜록콜록 하더라. 그게 신경 쓰인다. 어느 날 내가 씻으려고 들어가는데 거의 쓰러져서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자길래 걱정이 돼서 코에 숨을 쉬는지 체크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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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