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칼국숫집 "손님들 덕분에, 항암치료 좋아져‥모두 행복하시길" (ft.타코) ('골목')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7 00: 29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20년 겨울특집으로 스테이크집 하남 점검부터, 원주를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겨울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2020 겨울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함박 스테이크집이 하남 대형쇼핑몰에 입점한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이 오픈 D-DAY날 직접 방문해 첫 개시를 해주는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MC들은 신메뉴도 시식하면서 "너무 맛있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백종원도 "맛있다, 패티도 훨씬 부드럽고 좋아졌다"고 했다. 대량 생산 후 처음 조리를 해본 패티라며 안심했다. 백종원은 장사직전 마지막 팁까지 꼼꼼하게 전했다. 주방상태와 맛 모두 합격하며, 백종원과 MC들은 "함박집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응원했다. 
김성주는 "이런 위치얻기 정말 힘든데, 보면 볼 수록 감격이다"고 했고, 들어오면서 고민이 있었는지 물었다.  사장은 "대량조리가 고민, 하지만 많은 경험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끊임없이 효율적인 시스템을 고민햇고, 그러니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도 "나도 신경 많이 쓰였다"면서 "체계적으로 연습하며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종원도 꾸준히 기본기를 강조해온 이유를 전했다. 이후 손님들에게 개시한 사장들은 1시간 만에 75만원 팔았다며 판매 순항을 보였다.  
다음은 평택 떡볶이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성주는 "다시 반성하며 쓴 일지를 접수했다"면서 긴겁점검 2주 후 모습을 전했다. 사장은 '정말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더 열심히 정성을 다해 맛있게 해드릴게요'라고 적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실제로 1년간 맛이 퇴보한 후, 결국 모든 걸 다시 시작한 모습도 보였다.  사장은 1년 간 시룻와 시행착오를 인정하며 어렵게 되찾은 마지막 기회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갈 것이라 약속했다. 사장은 "믿어달라"는 말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안부확인형 가게로 원주 칼국숫집을 찾아간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제작진이 그 이후로도 계속 사장님과 연락을 주고 받아, 연락하실 때마다 MC들 걱정 뿐이라더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정인선은 SNS로 손님들이 사장을 찍은 모습을 보였다.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다고. 
그 사이, 원주 미로시장에 도착했고, 타코와 부리토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 전 맛을 찾기 위해 타코의 본고장인 멕시코로 답사까지 다녀왔었다고. 사장 부부는 "한 달 다녀왔다"며 오로지 타코 공부에 열중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튀긴 돼지고기로 만든 치차론 타코가 있자, 백종원은 "한국에 거의 보기 힘든 메뉴"라며 주목했다. 이어 다양한 타코 메뉴를 맛 본 백종원은 "코로나때문에 외국 못 나가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라고 말하며 현지맛을 반가워했다. MC들도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은 소고기 스테이크가 들어간 비스텍 타코를 맛 보며 "이건 별로다"고 혹평했다. 치차론과 비교했을 때 맛 차이가 크다고. 백종원은 "소고기 타코가 어려워, 어설프면 냄새와 맛 등 다루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건 안 하는 것이 좋다"며 솔직하게 평했다. 김성주와 정인선 역시 "치차론 타코 1등, 케사디야도 참 맛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소스 완성도도 높아졌다"면서 호평을 이어갔다. 멕시코 답사후라 신뢰감도 더욱 상승된 모습. 
모두 "멕시코 진짜 온 것 같다"면서 마치 멕시코 분위기가 난다며 신기해했다.사장은 타코 연대기로 유명한 집은 다 가봤다고 했고, 백종원은 "일부로라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길 추천한다"면서 "코로나 풀리면 또 가길 바란다, 스스로 자신감도 생길 것"이라 격려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매출은 어려운 상황.사장은 "그럼에도 감사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찾아와주신 분들이 감사해 눈물 난다"면서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오신다"며 고마운 마음을 보였다. 
이어 원주 칼국숫집이 그려졌다. 점심장사 후에도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사장은 테이블마다 떡과 과일을 올려놓고 세팅했다. 바로 MC들과 제작진을 맞이하기위한 모습이었다. 사장은 오랜만에 재회한 MC들을 보고 반갑게 맞이했다. 
백종원과는 1년 반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장의 근황에 대해 묻자 사장은 모자를 벗으며, 항암치료 당시보다 머리카락도 많이 자랐다고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선 약을 복용하며 꾸준히 검사받으면 되는 상태라 했다. 천만다행이지면 여전히 조심해야하는 상황.
정인선은 사장을 위해 모자와 목도리도 선물했다. 사장은 "너무 과분하다"면서 감동했다. 이어 목도리와 모자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기뻐했다. 지켜보는 이들까지 흐뭇해지는 모습이었다. 
이어 사장은 칼국수와 팥죽을 준비했고, 모두 먹방에 빠졌다. 아니나 다를까, 백종원은 한입 맛 보자마자 "맛있다"고 했고, 김성주와 정인선도 "여전한 맛"이라며 먹방에 빠졌다. 이에 사장은 "가실 때 싸주겠다"며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계속 제작진까지 챙기는 모습이 덩달아 마음까지 풍성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모두 뜨끈한 음식으로 몸을 녹였다. 
백종원은 팥죽을 6천원을 받고 있는 가격에 팥 가격이 두 배나 올랐음에도 여전한 가격을 걱정했다. 당작 가격을 올려야하는 상황. 
백종원은 "원래도 너무 싼 것, 나도 가격 올리란 말 잘 안 하는데, 국내산 팥을 고집하면 원가가 더 비쌀 것"이라 했다. 저렇게 팔면 적자라며 2천원이라도 올리라고 했으나, 사장은 "밑지지 않는다, 내가 하는 날까지 가격 안 올릴 것"이라면서 고집했다. 결국 백종원이 강제로 천원을 올리며 7천원으로 계산할 것이라 할 정도였다. 
이어 칼국수도 맛 봤다. 사장은 먹고 있는 MC들에게도 계속해서 "귤 먹어라, 떡 먹어라"라고 말하며 음식을 챙겨 웃음을 안겼다. 사장은 손님들로부터 꽃, 퍼즐액자 등 선물들을 받는다면서 벅찬 감동을 전했다.
편지는 물론, 진심으로 사장 할머니를 생각하는 모습. 
사장은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눈물이 난다"며 덕분에 병을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장은 부디 건강만 하시라는 백종원 말에 "지금 너무 행복하다, 누군가 할머니 손 한 번 잡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해, 내 손 잡고 내 행복 다 가져가라고 했다"면서 "그 젊은 사람이 행복하면 됐다, 난 더이상 행복이 없어,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고 MC들도 "사장님 미소가 힘이 되고 에너지를 얻는다"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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