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근이 의무 경찰 복무를 마치고 미복귀 전역한다.
이원근은 오늘(7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지침에 따라 전역한다.
이원근은 2019년 상반기 의무경찰시험에 응시해 합격, 그해 6월 의무 경찰로 입대해 1년 6개월여간 복무했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나를 찾아줘’ 등의 촬영을 끝낸 후 입소해 1년 반여 동안 의경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다.
이원근은 소속사를 통해 “돌이켜보니 정말 좋은 지휘요원분들, 대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군 생활이었다. 힘든 시기이지만 대한민국 모든 장병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전역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 “군 생활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과 동시에 나 자신에게는 인생을 배운 시간이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도 늘 배우는 자세로 겸손히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991년생인 이원근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데뷔해 극 중 어린 김제운 역을 맡아 꽃미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유령’, ‘일말의 순정’, ‘달래 된 장국’, ‘비밀의 문’, ‘하이드 지킬 나’, ‘발칙하게 고고’, ‘굿와이프’, ‘추리의 여왕’, ‘저글러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도 넘나들며 활약했다. 영화 ‘소년병’, ‘그물’, ‘여교사’, ‘환절기’, ‘괴물들’, ‘명당’, ‘그대 이름은 장미’, ‘나를 찾아줘’ 등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원근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쌓은 만큼 전역 후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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