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우습게 본 황하나, 집행유예 중 또 마약..다시 구속될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1.07 09: 55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한때 가수 박유천과 결혼을 약속했던 황하나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법정에 선다.
황하나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하나는 2015년 9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있지만 당시 경찰은 공급책으로서의 황하나에 대한 핵심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검찰로 사건을 넘겼고 검찰 역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때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결국 기소됐다. 2018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당시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해 총 7차례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에 황하나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선고 받았다.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런 가운데 또다시 마약 혐의로 체포된 것. 이 때문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폭발적이다. 남양유업 측도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하나와 관련 사건 역시 일절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계속된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황하나가 다시 구속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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