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가 설렘 가득한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 연출 백호민 / 제작 MBC C&I)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어린 영신과 경수(재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경수는 아버지가 어린 영신을 맡기고 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영신은 "고아원 같은데 죽어도 가기 싫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영신의 초등학교 동급생인 정훈, 다정, 오복이 생일파티를 즐기며 우정이 돈독해지는 장면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한다. 정훈은 “네가 여기서 오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어”라고 하는가 하면, 다정은 서로의 비밀을 나눌 정도로 가까워져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 이외에도 김혜옥(숙정 역), 변우민(종우 역), 최수린(민경 역), 김영호(경철 역), 오영실(세진 역) 등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관계를 그리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 말미에는 어른이 된 영신(정우연 분)과 정훈(권혁 분)이 다리 위에서 주고받는 눈빛 사이에 많은 이야기와 감정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난 어렸을 때부터 영신이 네가 울면 가슴이 아팠거든”이라는 정훈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이들이 그려갈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만든다.
이처럼 어린 영신과 경수의 첫 만남부터 동갑내기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까지, ‘밥이 되어라’의 3차 티저 영상은 어떤 내용으로 극의 전개가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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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