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쌍꺼풀 수술 후 소감을 전했다.
이세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영평TV'를 통해 쌍꺼풀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 실밥을 푼 모습이 담긴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세영은 남자친구와 함께 병원에 가서 실밥을 풀었다. 그는 안 아프냐는 남자친구의 물음에 "안 아프다. 근데 눈이 갑자기 커지니까 추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남자친구는 이세영에게 연신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 달달함을 더했다.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 눈매가 한층 예뻐지고 자연스러워진 이세영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던 바.
이세영은 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수술이 잘 됐다. 지금은 영상 보다 붓기가 조금 더 빠진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실 하고 싶다고 얘기는 스무살 때부터 해왔지만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됐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서 되게 기분이 좋고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 어제 올린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으로 떴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변하는 모습을 관심있게 봐주니까 좋다. 이번 기회로 내가 가지고 있었던 큰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된 것 같아서 진짜 전화위복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쌍꺼풀 수술 후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세상을 넓게 본다.(웃음) 처음이라 조금 무섭긴했는데 일단 주변사람들이 너무 잘됐다고 하니까"라며 "거울을 자주 보게 된다. 처음에는 붓기 빼려고 확인한 거였는데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된다"고 답했다.
3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일본인 남자친구 역시 수술하고 예쁘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고. 이세영은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반대했는데 요즘에는 예쁘다는 말을 계속한다. 예전에도 예뻐해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냥 좋다더라. 처음에는 반대했던 이유가 내가 좋다는데 왜 자꾸 하려고 하냐 였는데 지금은 잘했다고 한다. 그래서 서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붓기가 빠진 후 쌍수 후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겠다고 밝힌 이세영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남자친구와 제가 바디프로필처럼 찍은 영상이 있는데 아예 바디 쪽으로 콘텐츠를 넓혀보려고 한다.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이어트 루틴이나 운동 루틴처럼 영역을 키워볼까 하고 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이세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