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지성이 보이스피싱 문자를 공개했다.
구지성은 7일 자신의 SNS에 “보이스피싱 하지 말고 다른일 구하시길. 우리 소윤이 언제 커서 엄마한테 문자 보내려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나저나 피싱님 소윤 소진 중 정답을 말씀하시네ㅋㅋ 얼마나 고민했을까 #보이스피싱 #생일날피싱문자가왠열 #피싱문자”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공개한 사진에서 상대는 구지성에게 딸을 사칭하며 “엄마 나 지금 20프로 할인하는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구매 신청하려고 하는데 폰 인증이 안 돼서 신청을 못하고 있어. 엄마 명의로 먼저 신청하려고 하는데 해도 돼?”라며 피싱 사기를 벌이고 있다.
이에 구지성은 요구를 들어주는 척 “너 소윤이야? 소진이야?”라고 떡밥을 던졌다. 이에 상대는 소윤이라며 구지성의 딸 이름을 맞혔지만 그의 딸은 생후 14개월인 상황.
구지성은 “요즘 코로나로 많이 힘드시죠? 저희도 힘듭니다. 그래도 이런 일은 하지 맙시다. 힘내시고 다른 일 구하세요”라고 답했다. 사기꾼은 “죽겠어요”라며 우는 소리를 하고 있다.
이를 본 김상혁은 “죽겠다고 남을 죽이나 개놈이”라는 댓글로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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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