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잘하고 싶어'에서 김강민이 박수아에게 마음을 고백한 가운데, 강유선과 김채은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잘하고싶어'에서 극과극 연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유(박지윤 분)는 서빈(최윤제 분)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초대받았다. 서빈은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 했고, 지유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세 사람은 술을 거하게 마셨고, 지유는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잠든 서빈을 못 본척하지 못 하고 집까지 데려와 잠재웠다. 잠에서 깬 서빈, 하지만 다시 잠들었고 지유의 마음은 흔들렸다.
아인(박수아 분)은 박수하 (김강민 분)가 일하는 곳에 찾아와 깜짝 놀랐다. 수하는 아인을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했고, 아인은 "왜?"라고 말하며 이상해했다. 수하는 "그냥 심심해서"라고 말하며 츤데레 모습을 보였다.
수하는 자신의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아인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인은 장난으로 스킨십하는 수하에게 "네가 자꾸 그러니까 내가 헷갈려, 꼭 네가 날 좋아하는거 같아서 착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하는 "착각 아니야, 네말 맞다"라고 하면서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하영(김채은 분)은 연인 선우(강유석 분)의 지갑에서 모텔에 다녀온 영수증을 발견하곤 기분이 복잡해졌다.
하영은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온 선우에게 "어제 선현오빠 집에서 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선우는 "형 룸메가 와서 다같이 모텔가서 잤다, 설마 날 의심하는 거냐?"며 되물었다.
하영은 "어제 또 외박했을 때 이해하고 넘어가려 별말 안했다, 나 속이고 밖에서 딴짓하고 다닌 거 아니냐"면서 "찔리는거 있어서 성병검사도 안 받겠다고 한 거냐"고 폭발, 선우는 "한 명씩 전화해서 확인시켜주겠다"고 했고, 선우의 말대로 친구들과 함께 모텔간 것을 확인했다. 하영은 "미안하다 순간 화가났다"고 사과했으나
수하는 "이제 됐어? 내 기분은 더럽다"면서 "내가 성병검사 받아서 아무것도 안 나오면, 그땐 내가 너 의심해도 되는 거지?너도 똑같이 당해봐, 의심 당하는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라고 말하며 점점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하영은 선우의 친구로부터 선우가 힘들어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하영이 집앞에서 못 들어오는 선우를 발견했다. 하영은 선우를 일으키려 했으나 선우는 "꺼져"라고 말하며 차가운 태도로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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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