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낸시랭 "왕진진때문에 떠안은 사채빚, 이자만 월6백→9억8천만원 남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7 21: 57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낸시랭이 사채빚을 떠안은 후 이자만 월 6백인 현재 상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낸시랭이 출연했다.
이날 낸시랭은 시그니처 고양이를 함께 데리고 왔으나 기존처럼 어깨에 올리지 않았다.낸시랭은 "큰 문제후 조심스럽다"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이 "생방송이다"며 장난을 걸자, 낸시랭은 깜짝 놀랐다. 
낸시랭에 순수한 모습에 MC들은 "이렇게 잘 믿으니 속지"라며 안타까워했다. 
다음은 낸시랭의 집이 공개됐다. 청소가 잘 안 된 집에 거미도 있다면서 낸시랭은 "죽이곤 싶지 않아 같이 살고 있다"면서 급기야 먼지가득한 집안 광경을 보였고, 모두 "이건 모르는 것이 아니라 게으른 것"이라며 경악했다.
모니터로 자신의 집을 본 낸시랭도 "참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낸시랭은 "가장 큰 문제는 먹는 것, 집에서 컵라면으로 하루 세끼를 먹고있다"면서 그 전엔 10여년 동안 가사도우미를 썼으나 결혼 후 그만두셨다고. 낸시랭은 "사실 그 분(전남편 왕진진)이 내쫓다시피 보냈다, 내가 혼자 고립되게끔 하려던 목적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MC들은 갑자기 큰 빚을 떠안은 낸시랭에게 지금은 얼마 정도 남았는지 묻자 낸시랭은 "처음 결혼하고 8억으로 빚이 시작했다"면서 "전남편이 말하길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마카오의 친엄마와 친여동생은 부유하게 산다고 하더라, 잘 해결하고 바로 마카오 결혼식할 것이란 거짓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운을 뗐다.
낸시랭은 "당시 한남동 집 담보로 1금융과 2금융, 결국 사채까지 끌고와서 사인하게 됐고, 빌린 돈은 전부 전남편에게 직접 준건 아니고, 그의 지시에 따라 여러곳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 일이 일어난지 거의 3년이 되어간다는 낸시랭은 "현재 9억 8천만원 정도 남았다, 나도 생활을 해야하지 않나, 지금은 사채 이자만 현재 6백만원 나가는 상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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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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