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이지아 "이러다 홈쇼핑 귀재?"…참조기 2000박스 완판!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1.07 22: 26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제주도 참조기 2000 박스 판매에 성공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역대 최대 물량인 제주도 참조기 2000박스 판매에 도전한 ‘농벤져스’와 배우 이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22번째 ‘맛남’은 제주도였다. 제주 양배추를 만났지만 공급 과잉으로 계속해서 갈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농민들은 “시장 가격은 꾸준한데 생산단가는 비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농벤져스’는 양배추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였고, 이지아는 폭풍 먹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화면 캡쳐

제주도의 밤이 찾아오고, ‘백야식당’ 3호점도 열렸다. 먼저 ‘농벤져스’ 멤버들은 지금까지의 여정을 사진으로 돌아보며 추억에 빠졌다. 이후 백종원은 ‘양배추 고기볶음’을 선보이며 이지아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또한 백종원은 길거리 토스트로 다시 한번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양세형은 “길거리 토스트의 정석”이라고 말하며 추억에 젖었다.
다음날 아침 당번은 백종원과 김동준이었다. 당번이 걸린 게임에서 패하며 아침식사 준비를 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양배추 김치 볶음라면을 준비했고, 김동준은 급하게 전날 저녁에 백종원이 해줬다는 들기름 야채 볶음밥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이 가운데 이지아는 자고 일어났음에도 전혀 붓지 않은 얼굴로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제주 ‘맛남’은 참조기였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먼저 조기를 보기 위해 수협 위판장을 찾았다. 조기는 굴비로 인해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210미 또는 185미를 원물로 입찰하면 10만원대, 마리당 200원에서 300원 정도였다. 비싸다는 편견으로 인해 2019년 제주 참조기 재고는 4400톤, 2020년 11월 기준으로는 5600톤을 넘어선 상태였다.
‘백야식당’을 연 백종원은 토막 내 튀겨낸 참조기에 후추, 산초 가루를 뿌려 ᄈᆞ르고 쉽게 완성한 ‘참조기 튀김’과 뼈를 바르지 않고 먹을 수 있고 깊게 배인 간장소스의 맛이 일품인 ‘참조기 간장 조림’을 선보였다. 조기는 내장도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이지아는 “내장 빼지 말고 달라. 내장 맛있지 않느냐”며 내장에 진심인 편이었다.
‘농벤져스’와 이지아는 ‘맛남의 광장’ 역대 최대 물량인 2000박스 판매에 도전했다. 앞서 고구마, 콩나물, 애호박, 사과, 갈색 팽이버섯, 쪽파, 홍게살 등을 모두 완판시킨 ‘농벤져스’는 의욕을 높였다. 백종원과 이지아가 참조기 요리 시연을 맡고, 김동준과 김희철은 쇼호스트를 맡았다.
라이브는 대성공이었다. 요리를 시연하기도 전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된 것. 이지아는 삼행시를 짓기도 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라이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백종원은 ‘참조기 간장 조림’을 영업하기도 했다. 식었을 때의 눅눅함과 비린내를 잡을 만한 레시피를 개발해왔다며 메뉴를 소개했고, 편의점 관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밑반찬까지 추천하며 새로운 도시락을 선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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