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영지·김연지·김현정, '70년산 영지버섯' 왕년의 저력으로 올♥ ('미스트롯2')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1.07 23: 22

나비, 영지, 김연지, 김현정이 올하트를 받아 전원 통과했다. 
7일에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팀 미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왕년부 나비, 영지, 김연지, 김현정이 올하트를 받았다. 
이날 왕년부 '70년산 영지버섯'팀이 등장했다. 왕년부는 영지, 나비, 김연지, 김현정으로 경력만 총 70년이었다. 네 사람은 팀 미션곡으로 락트롯 '바람바람바람'을 선택했다. 

트로트가 익숙하지 않은 왕년부는 급기야 초등부 김지율에게 트롯 강습을 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왕년부는 중간 평가에서도 난항에 부딪혔다. 음악감독은 "개개인으로 잘하는 사람인데 자기 잘하는 건 다 지웠다. 이게 록이야 트롯이야 뭐야"라고 평가했다.
나비의 노래로 무대가 시작됐다. 이어 영지와 김연지의 화음이 무대를 채웠다. 네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어 '바람바람바람' 부분에서는 겉옷을 펄럭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지는 특유의 고음으로 분위기를 사로 잡았다. 
이어서 왕년부 네 명은 모두 스탠드 마이크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 때까지도 하트는 0개였다. 왕년부는 고음과 화려한 음색을 선보였고 김연지의 고음이 터지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네 사람은 끝까지 화려한 고음으로 무대를 채우면서 올하트를 받아 네 사람 모두 전원 통과하게 됐다. 왕년부는 올하트 결과를 보자 서러움에 눈물을 쏟아냈다. 김준수는 "완벽한 록트롯이었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다른 팀보다 연배가 있어서 절실함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여러분의 내면에 있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색깔이 다른 네 사람이 무대를 꾸미느라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솔직히 좀 아쉬움은 있었다. 나비는 음색도 좋은데 트로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끝음을 자꾸 꺾더라. 그러지 않아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장윤정은 "연지씨는 ㅎ발음이 많이 들어간다. 된소리로 콧소리를 내려고 한다. 그럴 필요 없다.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영지는 좀 더 앞으로 나왔어도 된다. 근데 뒤에서 다 받쳐줬다. 다 받쳐주고 다 못하면 아쉽지 않나. 네 분이 워낙 잘하니까 아쉬움을 힘으로 끌고 갔다. 연지씨가 꽥하고 지르는 바람에 안 누를 수 없었다. 왕년의 저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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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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