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왕진진 목적=내 고립‥팀으로, 내 지인까지 속였다" ('언니한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8 05: 57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낸시랭이 지인까지 깜짝 속았던 전남편 왕진진의 사기행각을 폭로했다. 
7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낸시랭이 아픈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잘못 선택한 결혼과 이혼으로 큰 빚을 떠안게 됐다"면서 

"40대 중반 나이에 태어나서 오롯이 혼자 살아, 이제 2년 넘어가고 있다"며 혼자 살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하루하루 컵라면으로 하루 세끼를 먹고 지난다는 그녀는 "그 전엔 10여년 동안 가사도우미를 썼으나 결혼 후 그만두셨다"면서 "사실 그 분(전남편 왕진진)이 내쫓다시피 보냈다, 내가 혼자 고립되게끔 하려던 목적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혼자게 된 자신을 속이기 위한 목적이 있었단는 것. 낸시랭은 "처음 결혼하고 8억으로 빚이 시작했다"면서 "당시 한남동 집 담보로 1금융과 2금융, 결국 사채까지 끌고와서 사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게다가 그 일이 3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빚은 9억 8천만원이며, 이자까지 월 6백만원을 내야하는 상황이라고.
낸시랭은 "30대 중반시절 결혼을 바라던 때, 빨리 결혼을 하고 싶었다"면서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싶을 때 타깃으로 당했다"고 회상, 낸시랭은 "전남편(왕진진) 혼자가 아닌 3~5명으로 팀으로 구성되어 있더라, 친한 지인까지 속고있던 상황이었다"고 전하며 아픈 과거를 떠올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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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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