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배 가수 이진혁과 각별한 선후배 관계를 자랑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MCND AGE' 발매를 기념해 OSEN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MCND는 선배 가수들에게 받은 응원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앞서 MCND는 "안무 소화력과 퍼포먼스 실력이 더욱 성장했다. 조금 더 여유롭게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 타이틀곡 '우당탕(Crush)'에 맞게 힙합적인 느낌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더해진 것 같다"며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힌 바.
특히 MCND와 같은 티오피미디어 식구인 김우석과 이진혁 역시 올해 상반기 컴백을 예고했기 때문에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돼줬을 터.
이에 MCND는 "모든 선배님들이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특히 진혁이 형이 '우당탕' 뮤직비디오 촬영날 연락을 주셔서 코멘트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셨다"면서 "평소에도 우리가 해보지 못한 것들이나 무대, 콘텐츠에 대해 조언과 칭찬, 피드백을 많이 해주신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2월 'into the ICE AGE'를 발매하며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MCND는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실력과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하면서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국을 넘어 미주와 유럽의 관심도 뜨거웠다. 2020년 미국의 독립 잡지 '페이퍼 매거진(Paper Magazine)'이 '2020 베스트 케이팝 송 40(The 40 Best K-pop Songs of 2020)'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MCND의 데뷔곡 'ICE AGE'가 36위를 차지한 것.
당시 미국 '페이퍼 매거진' 측은 "'ICE AGE'는 기적"이라면서 MCND 멤버 5명이 'ICE AGE'를 통해 만들어낸 강력한 중독성을 '청각적 우박 폭풍'이라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유명 언론 매체 중 하나인 'IDN TIMES'가 MCND 멤버 휘준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황금 음성을 가진 메인 보컬리스트"라고 칭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해 MCND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화려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에너지, 다양한 콘셉트들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덕분에 우리가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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