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강태오가 ‘케미 사랑둥이’로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이영화(강태오 분)는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 모먼트로 매력 화수분을 터뜨렸다. 앞선 방송에서 밝은 에너지로 기선겸(임시완 분)과 서단아(최수영 분)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던 이영화는 이날 오미주(신세경 분)까지 사로잡으며 반박 불가 이 구역의 ‘사랑둥이’로 자리했다.
기선겸을 통해 서단아와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을 얻은 이영화는 서단아 대신 앉아있는 정지현(연제욱 분) 실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팝콘을 건네며 본투비 귀요미 면모를 발산한 이영화는 영화가 끝나고 눈물이 그렁한 채 기선겸에게 다가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눈길을 끌었다. 서단아와 함께 영화를 보지 못해 울고 있냐는 기선겸의 말에 “이건 영화에 감동받아서. 감수성이 풍부하고 눈물이 많은 편이에요”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기선겸과 오미주의 싸늘한 기류를 감지하고 자리를 피하던 이영화는 ‘뒤풀이’라는 단어에 슬그머니 둘 사이에 합류하며 술자리로 향했다. 셋이 함께한 자리에서 기선겸을 뒤로하고 오미주와 디테일한 영화 이야기를 나누며 핑퐁 케미를 선보인 이영화는 각자의 이유로 ‘서단아 이야기’를 꺼내는 기선겸을 경계하며 오미주와 환상의 쿵짝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서단아를 향한 이영화의 질주 본능이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서단아를 만나기위해 에이전시 앞으로 찾아간 이영화는 퉁명스러운 서단아에게 거침없는 돌직구 멘트를 던지며 ‘사랑둥이’ 면모를 지우고 ‘상남자’ 매력을 선보인 것. 첫 만남부터 계속해서 ‘학생’이라고 불렀던 서단아에게 “학생이라고 안 부르면 좋겠는데”라고 호칭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영화야’가 힘드시면 차라리 새끼도 괜찮고. 제 꿈이 아닐 수 있게 협조해 주세요”라며 가감 없이 마음을 드러내며 설렘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강태오는 끝없는 화수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러블리한 막내미로 극 전체를 화사하게 밝힌 강태오의 현실 귀요미 매력이 이영화 캐릭터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귀여운 면모와 상남자 면모를 오가며 반전 매력까지 선사, ‘출구 없는 연하남’으로 새로운 정석을 써내려가고 있는 강태오의 캐릭터 생성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강태오의 ‘킬링 매력’이 청춘 로맨스물 ‘런 온’을 더욱 빛나게 밝히고 있다.
한편, JTBC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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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