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서 열연 중인 김요한과 여회현이 드라마 속 전설의 명대사로 특급 매력을 방출한 것은 물론, 소주연을 향한 풋풋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기획 카카오M, 제작 와이낫미디어)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 분)’와 그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분)’,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지난 7일 공개된 5회에서는 설렘을 자극하는 연극제 에피소드 중, 신솔이의 짝사랑이 전교에 공개되는 대형 사건이 발생하면서 차헌을 향한 무한 질주에 급제동이 걸렸다.
신솔이는 “애기야 가자”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기며 2000년대를 강타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패러디한 연극을 준비하며, 남자 주인공에 차헌을 캐스팅하기 위해 전방위 애교 폭탄을 날렸다. 차헌은 내심 흐뭇해 하면서도 “나 애기 아닌데”라고 철벽남의 면모를 과시했고, 결국 차헌에게 호감을 보이던 반장 ‘오희지(박지원 분)’가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의 로미오 역으로 차헌을 끌어들였다. 덕분에 신솔이의 상대역 기회를 잡은 ‘우대성(여회현 분)’은 “우리 애기 안 놀랐니?” “애기야 가자”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날리고, 손을 잡아 이끄는 상남자 포스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겼다. 또한 연극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차헌 역시, 신솔이가 없는 곳에서 “저 남자가 내 애인이다!”라고 몰래 대사 연습을 하며 의외의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차헌과 우대성이 ‘파리의 연인’ 속 명대사 폭격으로 설렘 지수를 높인 가운데, 연극제에서는 아찔한 방송사고로 신솔이의 짝사랑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중 차헌과 오희지가 입을 맞추려던 순간, 줄리엣의 내레이션 대신 오희지에 대한 신솔이의 질투 섞인 반응이 강당 전체에 울려 퍼진 것. 연극을 망쳐버린 신솔이는 풀이 잔뜩 죽었고, 우대성이 신솔이를 위로하는 것을 목격한 차헌은 질투심에 “넌 진짜 구제불능이야”라고 화를 내, 허니솔 커플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가는 5회 에피소드로 눈길을 사로잡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오는 9일(토) 오후 5시 공개되는 6회에서 신솔이-차헌-우대성의 삼각 로맨스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헌을 향한 무한 직진을 외치던 신솔이가 “나 좋아하는 사람 없어”라며 돌연 짝사랑 포기를 선언하고, 전학까지 고민하며 차헌의 마음을 한껏 뒤흔들어 놓는다고.
또한 카카오M은 신솔이와 우대성의 달달한 수영장 데이트와 함께, 신솔이와 차헌 사이에 전에 없던 냉기가 흐르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하며 삼각관계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늘 신솔이의 애정표현을 받는 역할이었던 차헌이 차갑게 변해버린 신솔이에게 반대로 적극적인 직진을 시작할지, 언제나 신솔이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우대성이 새로운 러브라인의 중심에 서게 될지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카카오M이 선보이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매주 월, 목, 토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총 24회./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