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새해를 맞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미성연자 관람가능’에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어떻게 새해를 보낼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성윤은 가족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새해맞이 모습을 촬영한다고 밝히며, 아내 김미려가 떡국을 끓이는 모습, 자녀들과 노는 모습, 반려견들의 모습 등을 다양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떡국이 완성되는 동안 정성윤은 자녀들과 몸을 써가며 온 힘을 다해 놀아주었고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에 새해에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아이들과 더 건강하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완성된 떡국을 먹던 정성윤은 김미려를 향해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김미려는 아무렇지 않은 듯 “불혹의 나이, 마흔”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성윤은 어깨를 으쓱해하며 “저는 서른아홉입니다”라고 자랑해 김미려의 눈총을 받았다. 이어 정성윤은 맛있는 떡국을 먹은 보답으로 김미려에게 돌진해 뽀뽀세례를 퍼붓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이들 가족은 세배를 준비했고, 정성윤은 ‘선천성 콜라겐 결핍’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이온 군이 처음으로 세배 준비하는 모습에 울컥해했다. 꼬까옷을 입고 세배를 하는 자녀들의 모습에 감동받은 부부는 용돈을 주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등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새해 바라는 소망에 대해 물었고, 김미려는 첫 소원으로 남편이 일거리가 많아져 더욱 바쁜 한 해가 되기를 빌었고, 하반기쯤엔 첫째 모아 양이 바라는 동생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며 셋째에 대한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정성윤은 금시초문인 듯 놀란 눈을 했고, 김미려는 “근데 자꾸 나 짜증 나게 하고 화나게 하면 내가..”라며 말끝을 흐린 채 19금 분위기로 바꿔 정성윤을 다시 한번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미성연자 관람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