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의 외주제작사가 출연진과 스태프의 출연료 및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8일 한 매체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의 강형욱 훈련사부터 이경규, 장도연 등이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개는 훌륭하다'의 외주 제작사인 코엔미디어가 경영 문제를 겪으며 출연진과 스태프 등에게 출연료 및 급여가 지급하지 못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8일 OSEN에 미지급사태와 관련해 "KBS에서는 외주제작사에 제작비를 전액 입금했다"라며 "외주제작사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다만 출연료 미지금 사태와 관련해 방송에는 지장이 없을 예정이다. KBS 측은 "방송에는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엔미디어의 산하 코엔스타즈 소속이었던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은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이들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피해 규모에 따라 소송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도 '개는 훌륭하다' 출연진과 스태프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는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KBS 측도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지만 해당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가운데 과연 '개는 훌륭하다'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임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