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이 운세봇의 정체가 조한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8일에 공개된 틴플리 채널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18회 '핸드폰 뺏겼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예진(박예진)이 운세봇의 정체가 한결(조한결)이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예진은 서연고 운세봇에게 '신경 쓰이는 사람과 신경 써주는 사람 중 누굴 선택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운세봇은 '신경 쓰이는 사람쪽에 집중하세요'라고 해답을 줬다. 예진은 신경쓰이는 사람으로 한결쪽을 바라봤다.
예진의 친구들은 서연고 운세봇의 정체를 궁금해하다가 운세봇에게 정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운세봇은 "AI다"라고 대답했다.
한결은 수업 중 휴대폰이 울려 선생님에게 휴대폰을 뺏겼다. 한결은 "엄마랑 연락해야 한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뺏겼다. 예진은 한결이 핸드폰을 뺏긴 후 운세봇의 대답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게다가 한결의 얼굴은 점점 굳어갔다.
예진은 한결에게 "아직도 폰 못 받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예진은 한결에게 "운세봇 답장이 안 온다. 중단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결은 "다행이다 요즘 운도 못 맞추고 망가진 것 같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예진은 "오히려 난 지금이 좋다. 예전엔 다 맞추니까 엄청 휘둘렸는데 요즘은 재미로 봐서 좋다. 어차피 선택은 내가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예진은 "신경쓰이는 사람도 있고 신경 써주는 사람도 있으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봤다. 답장이 오긴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결은 "당연한 걸 왜 물어보냐. 신경쓰이는 사람에게 집중해"라며 운세봇과 똑같은 대답을 내 놓았다.
이날 한결은 드디어 선생님께 휴대폰을 받았다. 예진은 이 모습을 보다가 한결의 휴대폰을 확인했고 운세봇의 정체가 한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진은 한결이 왜 자신에게 신경 쓰이는 사람에게 집중하라는 메시지에 대해 궁금했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예진은 "내가 신경쓰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냐. 누군지 알고 이렇게 보낸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결은 "안세민 아니냐. 너 뭐만 하고 안세민 찾고 부르고 맨날 붙어 다니지 않았나"라며 "그러니까 잘해봐라. 너 안세민이랑 잘 어울려"라고 말했다.
예진은 "그때 알았다. 내가 신경쓰는 사람과 나를 신경써주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었다는 걸"이라고 홀로 생각했다.
한결은 예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결은 "나 어제 잘못 얘기했다. 네가 물어본 질문 잘못 이야기했다"라며 예진이 있는 안세민이 일하는 카페로 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민(안세민)은 예진을 불러세웠다. 이어 세민은 "아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했잖아 그거 너야"라고 고백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예진은 "알고 있다. 그래서 너 오늘 보러 온 거다. 크리스마스니까. 바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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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틴플리 채널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