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 구하고 복수 다짐 "복수 끝낼게"→이채영 가짜 임신 실검으로 폭로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1.08 23: 09

강은탁이 이시강-이채영과 DL그룹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오늘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납치당한 한유정(엄현경 분)을 구하는 이태풍(유민혁/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풍은 납치된 한유정을 구해 병원이 옮긴 뒤 쓰러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뒤 쓰러져 있는 한유정을 보고 "미안해 유정아, 나 때문에 니가 다친거야"라며 "니가 복수를 다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끝냈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했다.

그리고 이태풍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발 늦게 도착한 차서준(이시강 분)은 한유정을 향해 "너 잘못되는 줄 알고 무서웠다"며 "더 빨리 찾았어야 하는데 늦게 찾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유정은 자신을 구하러 온 이태풍의 모습을 떠올렸지만, 그게 차서준이라 착각했다. 그리고 "아니야, 나 찾아줘서 고마워"라고 대답했다.   
한유정을 납치하라 지시를 내린 한유라(이채영 분)는 "납치 하나 제대로 못하냐"며 "이태풍 때문에 되는 일이 없다"며 분노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서준은 한유라에게 "어떻게 그런일을 벌여.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라고 따졌고, 한유라는 눈을 똑바로 뜨고 "난 당신 엄마처럼 죽이라고 지시하지는 않았어. 당신도 나 죽이게?"라며 도발했다. 
이어 한유라는 차서준의 약점을 두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차서준은 "이렇게 까지 해서 내 옆에 있으려는 이유가 뭐야"라고 했고, 한유라는 "여기 며느리는 나 하나 뿐이야"라며 응수했다. 
또 이 날 '한유라 가짜 임신'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다.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사람은 바로 이태풍이었다. 이태풍은 한유정에게 "너는 그만 멈춰. 이제부터는 내가할게. 제발 너는 내뒤에 안전하게 있어줘"라고 걱정했다.  
한편, 한유라는 차우석의 앞에서 차서준과 주화연(김희정 분)을 협박했다. 하지만 미리 한유라의 녹음기에서 녹음 파일을 지운 차서준은 당당했다. 차서준은 한유라를 향해 "넌 이제 끝이야"라며 웃음 지어 극의 긴장감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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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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