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카운터즈와 악귀 어셈블의 생사를 건 전면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조병규의 카운터 눈빛이 재발동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센세이셔널한 전개가 예고, 벌써부터 시청자의 흥미지수를 높인다.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연출 유선동)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9일, 불길에 휩싸인 조병규(소문 역)의 위기일발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압도한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소문(조병규 분)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 저승파트너 위겐(문숙 분)에 의해 카운터를 박탈당한 바 있다. 이에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이전으로 돌아가게 된 소문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방송 말미 소문이 의문의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해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조병규는 어두컴컴한 창고에 갇힌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모습으로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앞서 조병규를 납치했던 정체불명 무리는 이홍내(지청신 역)와 옥자연(백향희 역). 두 악귀 곁에는 이홍내가 모은 악귀들로 가득해 숨멎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특히 모진 고문을 당한듯한 조병규의 피투성이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 활활 타오르는 불길 한가운데 카운터즈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이 쓰러져있어 일촉즉발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스틸에는 결연한 눈빛으로 악귀들을 노려보는 조병규의 각성이 담겨 짜릿한 판세 격변을 예고한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조병규의 각성과 함께 판세가 뒤집힐 수 있을지 ‘경이로운 소문’ 11회에 기대지수가 치솟는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카운터 박탈과 함께 감정에 휘둘렸던 과거를 돌아보게 된 소문이 한층 성숙해져서 돌아온다”고 운을 뗀 뒤 “소문이 각성과 변화를 통해 진정한 경이로운 소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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