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치과의사의 딸이 엄마의 노출 사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수진씨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과 함께한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
이수진씨의 딸 제나양은 “해가 바뀌면 저는 스무 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나는 “엄마가 꾸미면 예쁜데 꾸밀 때보다 상태가 안 좋을 때 많이 본다. 엄마가 집에서 옷을 안 입고 다닌다”며 “보통 상의를 탈의하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엄마의 노출 의상에 대해 딸 제나는 “인스타에 엄마가 올린 사진을 보고 기절할 뻔했다”며 “엄마가 무슨 속옷만 입고, 이상한 자세를 취하면서 스티커를 붙여놨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나는 “엄마가 속옷만 입은 걸 올렸더라. 저는 그냥 할말하않이다.(웃음) 그래서 엄마 인스타를 차단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 네티즌이 “수진님이 제나님 사진 보고 야하다고 하는 게 웃기다”고 지적하자, “그렇죠? 정말 모순이다. 그래서 저도 더 벗고 다니려고 한다.(엄마가) 어떤 기분인지 느끼게 해드리려고 한다. 저도 스티커만 붙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이수진씨는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이에 제나는 “나도 그렇게 속옷만 입고 인스타에 올리겠다. 어때요? 어이가 없죠? 왜 이럴까 싶죠? 저도 한 번 그렇게 해보겠다”고 재차 강조해 아이러니한 웃음을 남겼다.
한편 이튿날인 8일 이수진씨는 성형수술 Q&A 콘텐츠를 올리기도 했다. 이날 그녀는 “성형수술로 나의 콤플렉스가 해결된다고 하면 행복할 수 있으니 좋다”라고 성형수술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100%를 추구하기 위해 너무 많이 하면 안 된다. 내 생각에 80점이 됐을 때 딱 멈춰야 한다. 자꾸 얼굴에 손대면 안 된다. 제가 적당히 하다가 말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얼굴이다.”
그러면서 이수진씨는 “제가 주름 때문에 보톡스도 200방씩 맞는데 건드리거나 힘을 주면 주름이 생길 거 같아서 얼굴에 힘주는 건 안 한다”고 했다. 이어 “윤곽성형은 안 해도 될 거 같다. 보톡스, 레이저가 잘 나와 있어서 굳이 뼈를 깎는 수술은 권하지 않는다”고 제안했다.
‘눈 재수술’에 대해 이수진씨는 “40세가 넘어서 눈이 너무 겹치더라. 너무 겹쳐서 다시 한 번 쌍꺼풀을 확실하게 잡아줬다”고 2번 했음을 밝혔다. 이어 “쌍꺼풀은 19살 때 했고 나이가 들어서 늘어지니까 44세쯤에 다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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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