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3년만에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아이유는 '블루밍'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2번째 대상을 받은 아이유의 2020년은 특별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영된 JTBC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아이유가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음원 점수 60%와 심사 점수 40% 기준으로 대상이 선정됐다. 대상 후보에 오른 본상 후보들은 쟁쟁했다. 블랙핑크, 화사, 레드벨벳, 있지,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마무, 아이유 방탄소년단이 본상을 받으며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이유가 디지텔 음원 대상을 수상한 '블루밍'은 2019년 11월 19일 발매된 미니 5집 '러브 포엠'의 타이틀곡이다. 1년여만에 발매한 만큼 파장은 컸다. 타이틀곡 '블루밍'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것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이 전부 차트 10위권에 들면서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아이유는 '블루밍'으로 음악방송에서도 계속해서 1위를 기록하며 음원의 여왕 아이유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유의 영향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아이유는 여자 솔로 아티스트 중에 2020년 한해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 기록을세우며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코리아가 선정한 베스트스테디 셀러 부문에서도 '러브 포엠', '블루밍', '밤편지' 등이 선정되면서 전국민이 사랑하는 아티스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함께 발매한 '에잇' 역시도 엄청난 파급력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에잇'은 발매와 함께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할 뿐만 아니라 월드 와이드 송 차트에서도 59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이날 시상식에서 1월내에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위로하는 곡을 발표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아이유는 "저도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응원의 말을 담고 있다. 한 곡정도는 1월 중에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유가 과연 새롭게 발매할 신곡으로 또 다시 차트를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