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약 7개월 만에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가운데, 팬들의 엉뚱한 반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곡 녹음을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백지영은 “5시간 가량 진행된 녹음의 대장정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이 앞서 “좋은 소식이 있다”고 예고했는데, OST 녹음인지 몰랐던 팬들은 “임신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임신? 그건 좋은 소식 정도가 아니고 경사”라며 "여기가 녹음실인데 7개월 만에 제가 OST를 녹음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마이 라이트’ 기대해 달라”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마이 라이트’는 JTBC드라마 ‘런 온’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날 백지영은 “라방을 왜 켰는지 궁금하다”는 말에 “구독자 이름을 정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백지영은 ‘깜지’ ‘백점’ ‘백구’ ‘백만송이’ ‘백신’ 등을 마음에 들어했다.
결국 백지영은 “우리 투표하자”면서 ‘깜지’, ‘백군’, ‘백만송이’, ‘백신’을 최종 후보로 적었다. 투표를 통해 구독자들의 이름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백지영은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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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지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