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기쁜 소식을 알린 가운데 팬들은 임신 단어를 꺼내 그를 웃음 짓게 했다.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모 라이브 잘하지...??^^ 드디어 정해지는 구독자 이름’ 영상에서 백지영은 팬들을 위해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구독자분들의 이름 아이디어를 받으려고 한다”는 그의 말에 팬들은 깜지, 백조, 백점, 백설공주, 백만장자, 공백, 백화수복, 빽다이슨, 백구, 백만송이, 백신(백지영과 신난 아이들) 등의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어 백지영은 “좋은 소식이 있다”고 했고 팬들은 임신이냐고 물었다. 그는 “임신? 그건 뭐 좋은 소식이 아니라 경사죠”라며 “사실 7개월 만에 OST를 녹음했다. ‘런온’이다. 기대해 주세요”라며 활짝 웃었다.
한 팬은 “댄스 신곡 영영 어려울까요?”라고 질문했다. 백지영은 “언젠가는. 제 도가니가 허락한다면 20년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지혜와 합방에 관해서는 “태리 데리고 집에 잠깐 왔다. 합방 하기로 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입짧은 햇님은 첫 라방 소감을 물었다. 백지영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았고, 라디오처럼 정겨워서 좋았다. 구독자 애칭 정하는 시간이라 더 좋았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유튜브 하는 걸 누가 보러 와줄까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빨리 올려 달라고 해서 얼떨떨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영상 못 올려서 죄송한 마음에 라방 했다. 늦게 시작했는데 들어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 딸 하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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