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백종원이 또다시 매직 선보이며 맛의 신세계를 열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백파더’표 초간단 오므라이스 레시피로 지금껏 만든 요리 중에 최고의 맛이라는 역대급 찬사를 자아낸 것은 물론, ‘요린이’들에게 오므라이스 달인이 된 뿌듯함을 선사, ‘갓파더’의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선 도전요리 오므라이스 편으로 꾸며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늘(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백파더’ 27회 ‘오므라이스’ 편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백파더’는 2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고 시청률은 ‘백파더’ 백종원이 오므라이스를 접시에 담은 뒤 모양을 만들고 있던 순간으로 7.4%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2.1%의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생방송 이후 진행되는 ‘백파더’ 네이버 tv에서는 5만1천여명이 시청을 이어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생방송 요리쇼의 포문은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화려하게 열었다. 밥알과 케첩을 뿌린 달걀 분장으로 오므라이스를 형상화한 조빈과 화이트와 옐로우 색상 수트를 입은 원흠은 ‘인간 오므라이스’로 변신, 무대장인의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본격적인 요리에 나선 ‘백파더’ 백종원은 양파와 당근 등 야채 써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요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시범을 보였다. ‘댓글요정’ 유병재는 “’다지기’와 백파더가 대결하면 누가 이기냐는 댓글이 올라왔다”며 도발했고 ‘다지기’를 사용하는 양세형과 칼질을 하는 ‘백파더’ 백종원의 다지기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다지기’를 사용한 양세형의 승리. 신들린 듯 ‘다지기’를 두들기는 양세형의 모습을 황당하게 바라보는 ‘백파더’ 백종원의 리얼한 표정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백파더’ 백종원은 “나도 빨리 할 수 있는데 일부러 여러분들이 따라하게 천천히 하는 거다”고 능청을 떨며 양세형과 꿀잼 티키타카를 펼쳤다.
이날 ‘백파더’ 백종원은 능청매력을 뽐내며 꿀잼을 선사한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오므라이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기름을 두른 팬에 고기, 다진 야채를 넣고 달달 볶다가 맛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준다. 프라이팬 한쪽에 케첩과 진간장, 버터, 식초를 넣고 볶다가 함께 섞어주면 소스 완성. 소스를 넣고 비빈 밥을 밥공기에 잘 담고 계란물을 풀어 부친 팬에 밥공기를 거꾸로 뒤집어 밥을 얹어준 뒤 계란으로 싼다. 프라이팬을 접시로 꾹 누르고 거꾸로 뒤집어 접시에 계란밥을 올린 뒤 럭비공처럼 모양을 잡아주고 후춧가루와 케첩을 뿌려주면 완성.
이렇듯 ‘요린이’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이지만 맛의 차원은 전혀 달랐다. ‘백파더’ 백종원은 “장담하는데 이거 한번 해먹어 보면 자랑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고 그 말을 증명하듯 양세형은 “’백파더’ 하면서 오늘이 제일 맛있다. 베스트!”라며 극찬했다. 집에서 이런 느낌의 맛을 낸다는 것이 쇼킹하다는 반응. 완성된 오므라이스를 맛본 ‘요린이’들 역시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 최고!” “제일 맛있었다”며 극찬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방송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오므라이스 레시피로 집에서도 황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역대급 맛과 군침도는 비주얼을 완성, ‘요린이’들의 ‘요리부심’을 드높였다. 여기에 내 손으로 요리하는 쏠쏠한 재미까지 느끼게 만들어주며 ‘백파더’ 백종원이 ‘요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폭 넓게 사랑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번거로워서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요리도 ‘훌륭한 집밥’으로 바뀌는 백파더 매직은 앞으로도 마성의 레시피로 안방을 접수할 예정. 그도 그럴 것이 다음주 요리 역시 벌써부터 안방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불타게 만들고 있다. 백종원이 공개한 다음주 도전요리는 달걀 장조림. 집에서 즐기는 훌륭한 밥도둑이 될 것임을 예고한 가운데 밥상 메뉴 고민에 빠진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확 뚫어줄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백파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