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 작년에 받은 OST상, 올해 내가 받아서 더 영광" [골든디스크 음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1.10 16: 55

조정석이 베스트 OST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JTBC를 통해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중계됐다. 10팀(명)의 음반 본상과 음반 대상 및 신인상을 발표하며, 가수 성시경과 배우 이다희가 MC를 맡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쿨의 '아로하'를 자신의 색깔로 불러 큰 사랑을 받은 조정석은 '베스트 OST'을 받았다. 

조정석 "내가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이런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될줄 꿈에도 몰랐다.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도 마찬가지지만, 훌륭한 뮤지션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다. 그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작년에 이 상을 저희 아내 거미 씨가 탔었기 때문에 더 영광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따뜻하고 묵직하게 만들어준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에게 감사드리고 같이 땀 흘렸던 스태프분들, 모든 배우분들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보고 싶은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뿌듯한 위로를 받았다는 얘기가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정석은 "코로나19로 고통 받은 분들은 조금만 더 힘내주시고, 지난해 누리지 못했던 행복을 올해에는 10배로 누리시길 바란다.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래하고 연기하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MC 성시경은 "작년에는 거미, 올해는 조정석 씨 부부가 OST 상을 싹쓸이했다. 계속 쓸어드시길 바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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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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