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 감독 현주엽의 아들 현준욱 군이 아빠 저격수로 나섰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아들 현준욱 군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엽은 특별한 손님과 함께 등장했다. 알고보니 둘째 아들 현준욱 군이었다. 현주엽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학원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심심해 하길래 외식도 할 겸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고, 현주엽 부자는 아침부터 고깃집으로 향했다.
현준욱 군은 당연하게 양념고기와 육회를 선택했고, 아빠 못지 않은 폭풍 먹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기는 물론, 비빔냉면까지 폭풍 먹방을 펼쳐 현주엽을 흐뭇하게 했고, 이를 본 박광재는 “유튜브 인재가 될 것 같다”고 추천했다.
현준욱 군을 본 MC들은 정호영 셰프와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송훈 셰프는 “얼마 전에 봤는데 현준욱 군이 키가 정호영 셰프만 하다”고 말했다. MC들이 “170cm가 넘는다는거냐”고 하자 송훈 셰프는 “정호영이 170cm가 안된다”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준욱 군은 아빠에게 돌직구도 날렸다. “재미없다”고 돌직구를 날린 현준욱 군은 “아빠는 말도 없이 계속 먹는다. 어색해 하면서 인사도 안한다. 멘트를 해줘야 아빠 분량이 나오지 않겠느냐”라며 “제작비도 너무 많이 쓴다. 시작하기도 전에 제작비 다 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주엽은 아들, 박광재와 함께 마장동에 위치한 레이먼 킴의 쿠킹 스튜디오로 향했다. 정호영이 레이먼 킴에게 부탁해 빌렸고, 이곳에서 그동안 ‘맛지도’를 위해 다녔던 장소들의 특산물을 모아 특별한 음식을 만들기로 한 것.
이번에도 역시 허드렛 일은 박광재가 맡아야 할 운명이었다. 이때 현준욱 군은 현주엽에게 요리 보조 일을 도와주면 어떻겠냐고 폭풍 애교를 펼쳤다. 현주엽이 아들의 애교에 녹아 이를 수락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만기는 영암군 씨름단에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체급 별 승리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도 했는데, 다름아닌 ‘흰 팬티’였다. 흰 팬티를 입고 천하장사를 했다는 것. 이만기 역시 김기태 못지 않은 미신 신봉자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송훈 셰프는 제주도 송훈랜드 오픈을 3일 남겨뒀다. 조경, 전기 배선 등 할 일이 태산이어서 파견된 직원은 물론, 임성빈 소장과 그의 직원들까지 손을 거들었다. 송훈과 임성빈은 서로에 대한 작은 오해를 풀고 화합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