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자가격리를 끝내고 돌아온 뒤,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DJ 김영철이 일상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앞서 '철파엠' DJ 김영철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이후 코로나 검사에 임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14일간 자가 격리 기간을 보냈다.
김영철이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B1A4 산들과 배우 윤시윤 등이 스페셜 DJ를 맡아 빈 자리를 채웠다.
이날 생방송에서 자신의 알람 소리를 들려준 김영철은 "오늘따라 6시에 울리는 알람 소리가 더욱 반갑더라"고 밝혔다.
이어 "한 번 울리고 받으니까 담당 PD가 한 번에 일어났다고 놀라더라. 무슨 소리냐. 알람 안 듣고도 일어난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오늘 방송국에 오면서 영어도 10분 더 늘여서 20분 동안 했고, 노래도 신나게 부를 수 있었다. 월요일은 원래도 좋은데, 오늘 특히 더 좋은 이유는 내가 그토록 바라던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청취자들도 오늘이 좋은 이유를 하나라도 찾아낸다면 좋겠다"며 보통의 일상이 소중하다고 했다.
4부에서는 월요일 고정 코너 '오디오북, 나나랜드'가 이어졌고, 김영철은 성우들과 함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진행했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가격리 해제 10분 전 모습을 공개하며 "자가격리는 한 번이면 된다.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철파엠'에 복귀해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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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철파엠' 방송화면 캡처, 김영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