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하정이 ‘아빠바라기’ 딸 유담 양과 일상을 공개했다.
이하정은 지난 10일 개인 유튜브 채널 ‘이하정TV’에 ‘HAPPY NEW YEAR 새해 일상 브이로그 3살이 된 유담공주’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은 아들 시욱이 동생 유담을 썰매에 태워 끌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유담이 엄마 이하정을 향해 윙크를 하는 등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후 이하정은 식사하는 시간에 소고기를 들어 보이며 “시욱이가 엄청 크려고 하는지 고기를 많이 먹는다”며 아들에게 "시욱아 이제 초등학교 가려면 건강하게 잘 먹어야 해”라고 했다.
또한 딸 유담을 안고 “유담이가 많이 컸죠? 우리 유담이가 벌써 18개월이랍니다. 3살이 됐다”고 했다.
이어 “유담이 태어나는 날 ‘아내의 맛’ 방송에 나가서 많은 분이 유담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는데 그 사랑 덕분에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정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주는 너무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몇 달 전 작년 일인데 방송에서 다루면서 많은 분이 놀라고 너무 속상해하고 정말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 가슴이 아팠다. 유담이랑 또래라서 같은 또래 자식을 둔 엄마로서 마음이 진짜 미어지더라. 몇 날 며칠을 못자겠더라. 너무 마음이 울컥해서. 아이들이 더 이상 그런 학대를 받지 않는 사회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서 좀 안정된 사회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하정은 유담이 귀가한 아빠 정준호의 손을 잡고 가는 모습도 나왔는데 이하정은 “유담이가 자려고 하다가 왠지 아빠가 올 것 같았는지 뛰쳐 나왔는데 진짜 아빠가 왔다”며 놀라했다.
유담은 정준호가 집에 온 후 들떠서 잠도 안 자고 정준호가 씻을 틈도 주지 않고 불러내 함께 놀려고 하는 등 ‘아빠바라기’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