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에 첫 아이돌 부부가 합류한다. 전(前)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전(前)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그 주인공이다.
11일 오전, TV조선 측은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5호 커플로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출연한다고 알렸다.
'우이혼' 측은 "11일 오후 방송되는 8회에서 박세혁-김유민이 새로운 5호 커플로 등장할 예정"이라며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당시, 한창 활동 중인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이슈를 몰고 왔다. 박세혁과 김유민은 2019년 이혼한 이후 단 한차례도 따로 만난 적 없는 그야말로 현실적인 이혼 부부다. '우이혼' 출연을 통해 이혼 후 2년 만에 처음 만남을 갖는 것이어서 더욱 남다른 재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세혁과 김유민은 2018년 8월 2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OSEN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단독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박세혁은 1991년생, 김유민은 1994년생으로 3살 차이의 커플이었다. 연예계 선후배로 1년 가까이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가 어린 나이에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져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두 사람의 청첩장에도 다정한 투샷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아이돌 부부' 박세혁, 김유민은 결혼한 그해 12월, 건강한 첫 아들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김유민의 출산 소식과 동시에 두 사람의 별거도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2019년 이혼을 선택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됐고, 실제 결혼 생활은 단 6개월 정도였다고.
이와 함께 김유민은 별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세혁과 갈등 끝에 별거 중이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결혼 생활 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저번 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살아보자길래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고, 깊은 고민 끝에 정리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소식 또한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진 밝히진 않도록 약속을 했고 아이에게 혹여나 상처되는 말들이 생길까 염려가 있어 조심하던 단계"라며 "별거 중인 상태인 현재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고 이번 일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 사실을 알게 됐다. 할 말은 많고 그동안의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고 한다"며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우이혼' 제작진은 "최고기-유깻잎 커플을 이을 젊은 세대 이혼 부부인 박세혁-김유민 커플이 그동안 밝힌 적 없는 이혼에 대한 속 사정을 털어놓는다. 용기를 내준 새로운 박세혁-김유민 커플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혼 부부 박세혁과 김유민 사이에 어떤 속사정이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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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