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가 ‘MY TREASURE’로 경쾌하게 2021년 포문을 활짝 열었다.
트레저는 11일 오후 정규 1집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최현석은 “정규앨범으로 찾아뵈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마시호는 “무척 긴장되지만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소정환은 “노래를 듣고 즐거워할 팬분들을 상상하며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준규는 “준비 많이 했으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윤재혁은 “어제 좋은 상을 받아서 좋았는데 오늘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방예담은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많이 보여드리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지훈은 “1월부터 새로운 앨범을 보여드려서 영광스럽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타이틀곡 'MY TREASURE'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MY TREASURE'는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 듣는 순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다.
방예담은 'MY TREASURE’에 대해 “이 세상 누구나 단 하나뿐인 보석같은 존재라는 의미가 담겼다. 트레저의 따뜻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뮤직비디오도 이전과 달리 판타지 동화 같은 느낌이 있다. 많은 분들이 보고 힐링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도영은 “이 노래를 듣는 많은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준규는 'MY TREASURE’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기대감을 북돋았다. 그는 “한 편의 뮤지컬 같다.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동화 속 궁전같은 세트 등 예쁜 장면들이 많다. 저희 뮤직비디오만 보고 있어도 편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훈 역시 “상큼한 매력을 더하려고 했다. 페이스 페인팅도 했다”라며 “스케일이 커졌다. 퍼포먼스를 많이 기대해달라. 희망찬 노래다 보니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떠올렸다.
트레저는 그동안 압도적인 칼군무를 뽐내온 만큼 'MY TREASURE’ 퍼포먼스도 관심포인트다. 소정환은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재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볼에 터치를 하는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소정환은 “우리끼리 광대승천 춤, 스마일 춤이라고 부르고 있다. 팬분들이 직접 지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곡은 래퍼 라인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공동 작사해 진심을 가득 담았다. 최현석은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드리고 싶었다. 활동 중에도 시간을 쪼개가면서 계속 작업을 했다. 아직 들려 드리지 못한 우리의 좋은 곡들이 있다.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최현석은 지난 8월 데뷔 때부터 콘셉트 티저영상은 물론 타이틀곡과 수록곡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오며 뛰어난 음악실력을 뽐내왔다. 이에 힘입어 최현석은 이번 콘셉트 티저영상에도 곡작업을 맡으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현석은 “정규앨범을 통해 트레저의 긍정적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지난 앨범 콘셉트 영상에 이어 이번에도 티저 음악을 작업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신인상+글로벌 차트 점령
트레저는 데뷔와 동시에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트레저는 3장의 싱글앨범으로 데뷔 100일 만에 음반 판매량 70만장을 돌파했다. 이에 트레저의 첫 정규앨범 판매량도 관심 포인트 중 하나다.
더욱이 트레저는 싱글앨범 타이틀곡 3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각종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훈은 “사랑을 많이 느낀다. 우리도 그 사랑에 보답하려고 한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아사히는 “일본에서 1위할 때마다 가족, 친구들이 축하해줬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 전인데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빨리 직접 무대로 만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특히 트레저는 여러 가요시상식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트레저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트레저는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신인상,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신인상과 본상 2관왕에 이름을 올렸던 바다. 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2020 SBS 가요대전'에서도 클라스가 다른 무대를 꾸미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SNS 해시태그 등을 장악했다.
하루토는 “지난 연말부터 어제까지 정말 의미깊은 상을 받았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팬분들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기뻤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
이번 앨범에는 10곡, 피지컬 음반에는 12곡이 수록됐다. 완전한 신곡은 총 3곡. 타이틀곡 ‘MY TREASURE’를 비롯해 '나랑 있자 (BE WITH ME)', 그리고 'SLOWMOTION'이 1번~3번 트랙을 나란히 차지했다.
더불어 'YG 보석함'의 시그널송 '미쳐가네 (GOING CRAZY)', 피지컬 음반(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사랑해 (I LOVE YOU)’ 피아노 버전, ‘음 (MMM)' 록 버전 등 'THE FIRST STEP' 앨범 시리즈 전곡이 정규 1집에 총망라됐다.
특히 ‘SLOWMOTION’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AKMU 이찬혁이 공동 작사·작곡했다. 히트곡 제조기 이찬혁과 슈퍼 루키 트레저가 첫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윤재혁은 “이찬혁 선배님이 노래를 선물해주시고 직접 시간을 내 디렉팅도 봐주셨다. 그래서 ‘SLOWMOTION’에 애정이 간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방예담은 “이찬혁 선배님이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수정되는 부분을 보고 감탄했다. 섬세하게 디렉팅을 해주시는 모습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YG 프로듀서진의 전폭적인 지원사격 속 멤버들도 트랙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최현석과 하루토는 10번 트랙 ‘미쳐가네 (GOING CRAZY)’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곡의 작사 및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요시는 총 10곡의 크레디트에 포함됐다.
#앞으로의 소망, 목표
그렇다면 트레저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방예담은 “한분이라도 우리의 노래를 듣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건강하게 이번 활동을 마치는 것이 최고의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시호는 “이번 앨범을 하늘색으로 표현하고 싶다. 힘들 때 푸른 하늘을 보며 힘을 얻듯이, 저희를 보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사히는 향후 꿈에 대해 “우리의 꿈인 월드투어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트레저는 타이틀곡명 'MY TREASURE'처럼 각자의 트레저, 보물도 꼽았다. 마시호는 “당연히 우리를 있게한 팬들과 YG다”라고 꼽았다. 최현석은 “추억이 보물인 것 같다. 'MY TREASURE’가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끝으로 최현석은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지훈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트레저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언제나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트레저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트레저는 앨범 발매 2시간 전인 11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 '카운트다운 파티'로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