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허경환과의 결혼 약속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 DJ로 참여했다.
이날 김태균은 “허경환 씨가 한 방송에서 50살까지 서로 결혼 안 하면 김지민과 서로 결혼하자고 약속했다는데 맞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동의하며 “서로 결혼 못 하면 그러자고 했다. 그런데 약속했던 그때 제 나이가 서른 살이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안 할지 몰랐다”라며 후회하는 듯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이 약속한 나이까지 서로 결혼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고, 현재 38세인 김지민은 약속한 나이가 40살이라고 착각, 2년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자신의 나이를 깨닫고 “어머 미쳤나 봐”라고 놀라기도 했다.
이어 청취자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자 김지민은 “나이가 들수록 키가 줄어드는데 허경환 씨가 그때 나이가 되면..”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이어 “우리 두 사람이 아이를 낳았을 때 아이의 성장판이 걱정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