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가족이 차박에 나섰다.
지난 9일 이동국의 가족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에는 ‘아빠 차 뽑았다! 은퇴 후 딸들과 보내는 첫 차박 도전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동국과 가족들은 새차가 생긴 기념으로 여행 떠나기에 나섰다. 들뜬 가족들은 차 안에서도 대화가 끊기지 않았고, 딸 재아는 새해를 맞아 나이가 한 살 올라간 것에 대해 진지한 표정으로 “엄마 나 곧 반 삼십(15세)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동국은 “반 삼십이 된 기념으로 차박을 가는 것이다. 가서 너희가 좋아하는 라면과 고기를 먹을 것”이라고 말해 가족들의 기대감을 끓어올렸다.
이어 재아는 가족들의 차박 여행에 설아와 시안이가 빠진 것에 대해 “굉장한 집돌이다. 추운 날엔 절대 나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으며, 두 남매 없이도 활짝 웃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차박할 장소에 도착한 이동국과 가족은 확 트인 바다를 보고 춤을 추는 등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으며, 출발할 때부터 기다려온 라면과 고기를 흡입하며 맛깔나는 먹방을 보여주었다. 노을 지는 바다를 눈앞에 두고 가족들은 정취에 흠뻑 취했으며, 이동국은 “우리는 왜 이제야 이런 걸 알았지”라며 가족들과의 차박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이수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까지 다섯 남매를 두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