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경규, "크게 한 방 맞아" 출연료 미지급 피해 언급→딸 이예림 결혼?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1.12 06: 52

이경규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에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경규가 등장해 이수근, 서장훈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규는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 옛날보다 더 심해졌다"라며 "마이크 찰 때도 화가 난다. 마이크 이렇게 차고 오디오 쓸린다고 다시 하자 그러면 화가 엄청 난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프로그램도 잘 되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다들 내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크게 한 방 맞았다"라며 "내가 생선을 많이 죽여서 그런가라는 자책감도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전 소속사의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억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시나리오를 3편이나 썼다. '개는 훌륭하다'도 원래 시나리오 제목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취소 됐다. 돈을 많이 잃었다"라며 "여기서 벌어서 저기 갖다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복면달호'와 '전국노래자랑'도 본전이었다. 그것도 화가 난다. 사람들이 잘 번 줄 안다"라며 "본전을 찾기 위해 계속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영화와 방송 중 둘 중에 하나만 한다면 뭘 하고 싶나"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솔직히 영화만 하고 싶다. 하지만 영화만 해선 이 자리에 올 수 없다. 방송도 같이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경규에겐 미담이 많다. 1년에 한 번씩 미담이 나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첫 번째 미담은 코요테의 신지였다. 이경규가 신지에게 넌 명품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던 것. 이어 김희철에게 방송을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해줬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미담이 막 진짜 미담은 아닌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미담이 말 그대로 아름다운 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여기 오니까 화가 많이 가라 앉는다.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오방기 깃발점 중 결혼점을 뽑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깃발을 본 이경규는 "여기 정말 용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혹시 예림이가 결혼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묵비권을 행사해 궁금증을 더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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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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