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쉰파파' 홍록기, 아들 루안이를 위해 비우고 정리 ('신박한 정리')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1.12 05: 07

22개월 어린 아들을 위해 '맥시멀리스트 대명사' 방송인 홍록기가 물건 비우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연예계 대표 쉰파파 홍록기가 늦둥이 아들 루안이에 대한 사랑을 공개했다.
홍록기는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저는 미니멀이란 말을 싫어해요"라며 미니멀에 대한 반대의견을 냈다. 또 11살 어린 아내 김아린을 소개하며 "여자 홍록기다"라며 "내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이렇게 입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 날 홍록기는 22개월 아들 루안이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홍록기는 "나이 오십이 되어 나온 아이"라며 "아이가 안 생겨서 병원에 가서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아이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생기고 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냐. 루안이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다"며 신박한 정리단에 의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아린은 "제가 취미생활로 방을 써서 지금은 루안이가 거실에서 잔다"며 "루안이 공간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답했다.
부부의 바람대로 아들 루안이를 위한 방이 만들어졌고, 180도 바뀐 집에 루안이는 굉장히 만족했다. 
홍록기는 "처음에 루안이가 태어났을 때에는 이성적인 의무감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기쁘고 행복했지만 뭔가 부성애가 우러나오지는 않았는데, 산후조리원에 나와 눈을 뜨고 나를 알아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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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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