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1984', 20일 연속 1위에도 누적관객 51만..힘겨운 흥행[美친box]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1.12 07: 53

영화 ‘원더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가 가까스로 누적관객 50만 명을 넘으며 느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31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51만 228명.
이로써 ‘원더우먼 1984’는 지난 달 23일 개봉된 이후 20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특히 올 연말 개봉된 유일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경쟁작 없이 상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봉 19일 만에 가까스로 누적관객 50만 명을 넘기며 힘겨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원더우먼 1984’는 개봉 당일 5만 121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첫 주말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느린 흥행을 이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속에 경쟁작 없이 상영되고 있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원더우먼 1984’는 지난 2017년 개봉된 ‘원더우먼’의 속편으로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액션을 완성했다. 3편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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