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웅 측 "성추행 혐의 명백한 허위, 이미 상대 배우 고소" (전문)[공식입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1.12 13: 51

배우 배진웅이 강제 추행 혐의 피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배진웅의 법률대리인 측은 “여자 후배 배우 B씨가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B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배진웅 측은 먼저 “지난 11일 모 매체는 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인 B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진웅이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인물이 배우 배진웅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사 내용을 구성했다. 이후 다수의 매체가 배진웅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내용을 그대로 이어받아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종방연에 배진웅이 참석하고 있다. / rumi@osen.co.kr

이어 “배진웅에 관한 여러 매체들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B씨가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B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 이미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배진웅의 법률대리인 측은 “매체들은 배진웅 측에게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B씨의 악의적이고 터무니 없는 허위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한 매체는 배우 A씨가 후배 배우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영화 ‘범죄도시’,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과 드라마 ‘굿캐스팅’에 출연한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하 배진웅 측 법률대리인 전문
1. 배우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현」박지훈 변호사입니다.
2. 2020. 1. 11. 모매체는 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인 B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배진웅이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인물이 배우 배진웅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사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이후 다수의 매체가 배우 배진웅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내용을 그대로 이어받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배우 배진웅에 관한 여러 매체들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B씨가 배우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을 대리하여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4. 매체들은 배우 배진웅 측에게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B씨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마저 저버린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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