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밸런스 게임에 멘붕 “민초라면.. 발톱 3cm 기르기”(‘아이러브윱’)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12 14: 09

배우 이유비가 개인 유튜브 채널 첫 콘텐츠로 ‘밸런스 게임’을 선보였다.
이유비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채널 ‘아이러브윱’ 사진을 게재하며 유튜버로서 활동을 예고했다. 기대와 궁금증이 섞인 반응 속에 드디어 지난 1일 첫 콘텐츠가 공개되어 시선을 모았다.
‘유비 취향 파헤치기,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 속 이유비는 집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 들뜨고 설렌 표정으로 스태프들이 준비한 밸런스 게임에 임했다.

질문은 초반부터 강력했다. ‘민트초코 라면 vs 초콜릿 라면’을 받은 이유비는 잠시 맛을 상상한 듯 미간을 찌푸렸고 “민트 초코를 좋아하긴 하는데 라면이랑은 좀 (안 어울릴 것 같다)”라며 초콜릿 라면을 선택했다. ‘치즈 없는 피자 vs 탄산 없는 콜라’에는 “탄산 없는 콜라는 어떻게 마시냐”라며 상상도 하기 싫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평생 해산물 vs 평생 고기’ 질문에 이유비는 해산물도 좋아하지만 고기는 절대 포기 못한다며 단호하게 대답했으며, ‘평생 양치 안 하기 vs 평생 샤워 안 하기’ 질문에는 민망한 듯 웃으며 평생 샤워 안 하기를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평생 손톱 3cm vs 평생 발톱 3cm’ 질문에는 못 들을 것을 들은 듯 어이없게 웃었지만 이내 진지하게 “발톱 3cm가 낫지 않아? 가리면 되잖아”라며 대답했다. 이에 스태프가 “내성발톱으로 말려 들어간다”라고 하자 이유비는 손톱으로 빠르게 태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수많은 질문들 끝에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춤추기 vs 야구장 한가운데서 춤추기’라는 질문이 나왔고, 이유비가 광화문 광장을 선택하자 스태프가 “그것도 컨텐츠로”라며 조심스레 제안해 이유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첫 콘텐츠 마무리 인사로 이유비는 재밌다고 밝힌 후 만족스러운 미소를 선보였으며, 콘텐츠 내내 꾸밈없이 털털한 이유비의 모습에 팬들은 “태어나서 본 영상 중 제일 무해하고 제일 러블리하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민트초코는 못 잃지” 등의 반응으로 이후 콘텐츠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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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아이러브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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