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최병찬 '라이브온' 종영 소감 "행복했다..의미있는 작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1.12 13: 49

라이브온’의 6인방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이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연출 김상우/ 극본 방유정/ 제작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은 황민현(고은택 역), 정다빈(백호랑 역), 노종현(도우재 역), 양혜지(지소현 역), 연우(강재이 역), 최병찬(김유신 역)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열여덟 고등학생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그리며 그 시절에만 느껴볼 수 있는 향수를 선사해왔다.
오늘(12일) 밤 9시 단 1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섯 명의 주역들이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뜻깊은 마음을 표한 것.

먼저 시간과 약속에 철두철미한 ‘인간 스케줄러’ 고은택 역에 완벽하게 변신한 황민현은 “‘라이브온’이라는 작품을 만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은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던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들이 있었기에 더 의미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는 말로 함께 고생한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 역으로 깊은 감정의 진폭을 보여준 정다빈은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행복한 환경에서 촬영하며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회상했다. “시청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해주셔서 이야기가 더 빛날 수 있었다. ‘라이브온’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남다른 감회를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도우재 역을 통해 원칙주의자와 달달한 사랑꾼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 노종현은 “‘도우재’를 연기하면서 신중한 태도와 속마음을 전달하는 것의 중요함을 배웠다. ‘배우 노종현’으로서 많은 성장을 이룬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마음과 함께 “덥고 습했던 여름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선후배 배우님들 모두 고생하셨고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인사를 대신했다.
진실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강단있는 모범생 지소현 역의 양혜지는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고 무엇보다 소현이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여름, 저를 열정으로 뜨겁게 만들어준 고마운 작품이다.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밝혔다.
강재이 역을 맡아 노종현과 함께 현실 로맨스의 묘미와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한 연우는 “다들 건강하게 촬영을 마쳐서 너무 다행이다. 삼개월 동안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 생겨서 정말 행복했다”며 “‘라이브온’과 함께한 모든 분들 행복하시길...”이라는 따스한 메시지를 전해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가 아닌 다른 김유신 역은 상상할 수 없게 만든 최병찬은 “촬영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난다고 하니까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다. 함께 웃고 떠들고 일한 3개월 동안 너무 좋았고 스태프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소중했고 좋아서 기억에 더 남는 것 같다”며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이번 신축년(辛丑年)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라이브온’ 7회에서는 학교폭력 오해를 풀고 전교생 앞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백호랑과 뒤에서 용기를 심어준 고은택을 비롯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제 고은택과 백호랑의 쌍방 로맨스의 향방만이 남은 현재 마지막 회는 어떤 이야기들을 수놓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최종회는 오늘 12일(화)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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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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