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딸 제나와 함께 자신의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수진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나가 제 욕을 하고 다닌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딸을 임신했을 당시 남편이 바람을 피웠고, 이혼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고백한 바 있다.
특히 이수진은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만큼 연하 남자친구를 만났던 연애사를 털어놨다. 이수진은 "23세인 남자친구도 있었고, 나보다 29세 연하인 남자친구도 사귀어 봤다. 결혼할 뻔 했다"라며 "29살 연하가 아니라 27살 연하다. 제가 그분을 만났을 때 50살이었는데, 그분이 23살이었다. 현재 나이로 잘못 계산했다"고 밝혔다.
딸 제나는 "내가 어렸을 때 엄마 남자친구랑 다같이 논 적이 있었다"라며 "다크써클이 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다크써클 아저씨라고 불렀다. 또 엄마가 더 아까운 분도 있었다. 그래서 꽝, 다꽝이라고 별명을 지었다. 미키마우스 안경을 쓴 사람은 미키라고 별명을 지었다. 엄마 남자친구에게 용돈을 받은 적도 있다"라고 떠올렸다.
이수진은 "저는 쉰적이 없다. 요즘 쉬는 것이다. 1년 넘었다. 나이가 이제 내일 모레 환갑이니까 쉴 때도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수진은 '제나의 아빠를 언제 공개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가슴에 비수를 꽂네"라고 웃었고, 제나는 "저는 비수 안 꽂힌다. (아빠를) 본 적이 있어야 비수가 꽂히든지 말든지 할텐데 솔직히 저는 누군지도 모른다. 그냥 생물학적인 아버지일 뿐이다.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고 얼굴이 기억나지도 않는다. 기억날 정도로 만난 적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수진은 딸 제나가 욕을 하고 다닌다는 영상 제목에 대해서는 "제나가 친구한테 제가 어린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욕을 했더라"며 "친구가 저를 엄청 비난할 줄 알고 겁먹었었는데 오히려 '어머님' 하고 엄지를 치켜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동안 미모, 연하남과의 연애 등으로 악플을 받지만 문제가 없다고 피력했다. 이수진은 "예전에는 놀라서 차단하고 삭제했는데 이제는 날 좋아하는 분들과 공감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려고 한다"며 "옛날에는 부러워서 그런다는 생각을 못 했고, 내가 잘못했나 슬펐다. 지금도 악플을 차단하지만 제 기운이 꺾일까봐 차단하는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수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