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음식을 통해 위로받고 있음을 전했다.
성시경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음식 사진을 올리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시경은 “해장국 맛은 여전했어요. 해장국, 내장탕, 해내탕 항상 고민하지만 처음 본 메뉴 내곱탕. 무겁고 기름지게 눌러 내리고 싶었어요. 이른 아침 손님은 저뿐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주 없이”라고 전했다.
이날 그는 서울의 한 해장국집을 찾아 식사를 마쳤다.
이어 성시경은 일본에서 활동할 시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해장하다’라는 말이 없어서 답답했던 기억이 있다”며 “소주와 맥주로 얼마나 매일 속을 굳히고 묶고 괴롭히면 장을 풀어주는게 자연스런 일상언어가 된 걸까요”라고 웃음을 보였다.
성시경은 연예계 소문난 주당. 과거에는 48시간 동안 마신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그러면서 “이사는 완료했어요. 적응중”이라며 “넷플릭스에 입문했습니다. 이것은 신세계. 어제 술 마시며 넷플릭스 보며 새벽에 라면 두 개 끓여먹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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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시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