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빅현배, 사망한 빅죠 추모 "발인날 많은 생각…거기서 아프지 말길"[★SHOT!]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1.12 15: 39

 BJ 빅현배가 최근 사망한 BJ 겸 가수 빅죠(벌크 죠셉)를 추모했다.
빅현배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너무나 순수했던 형. 한때는 잠깐 미워했던 형. 지금은 안타까운 형. 공감대가 많았던 형. 서로 상처와 아픔을 가장 많이 알 수 있었던 형”이라고 적었다.
빅죠는 이달 6일 수술 중 세상을 떠났다.

이에 빅현배는 “최근 2년 동안 형이랑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난 지금 너무 현실이 마음 아프다. 이제 나 새벽에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좋은 일이 생기면 새벽에 형한테 전화도 못 하고, 형이 하늘나라가면서 나한테 진짜로 많은 경험과 숙제를 주고 간 거 같다”며 “내가 지금 마음 속으로 형한테 다짐할 것들 다 지켜낼 수 있을까? 형 떠나 보내는 발인날. 진짜 많은 생각이 들더라. 진짜 형이 나한테 내 인생에서 변화의 계기를 주고 가는 구나 싶다”고 했다.
이어 빅현배는 “형 진짜 거기서는 돈 걱정하지 말고, 아파하지도 말고 어린 아이같이 느꼈던 그때의 형으로 돌아가서 항상 잘 지내야 돼. 여기서 내가 형한테 미안한 일, 고마운 일 많은데 미안하고 진짜 고마워 형”이라고 남겼다.
이튿날일 오늘(12일) 빅현배는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2주 동안 대형 콘텐츠에 참여하게 됐다. 유튜브로 확인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동안 저 잊지 마시고 저도 많이 성장한 빅현배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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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빅현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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