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다운(Dvwn)이 겨울감성을 자극했다.
다운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자유비행'을 발표했다.
다운의 자작곡인 '자유비행'은 재즈풍의 선율과 꿈결처럼 포근한 사운드 위로, 조금 먼 발치에서 연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섬세한 노랫말로 풀어낸 곡이다.
표현하고 싶었던 감정을 자유롭게 털어놓지 못해 더욱 애틋한 마음을 꿈 섬에서나마 편히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노래로, 스토리가 그려지는 감각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다운은 "가는 비행은 아쉬워 말아요 그대/여긴 널 위해 비워져 있어 언제든/걱정하지 말고/오늘도 힘내/내일도 마중 갈게/조심히 넘어가" 등의 가사를 통해 달달함을 뽐낸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신혜가 여자 주인공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다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박신혜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곡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새벽을 깨우는 목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는 다운은 '새벽 제세동' 시리즈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포근한 노랫말로 자신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또한 엑소 찬열과 레이를 비롯해 여자친구, 강다니엘, 에릭남, 베이빌론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감성천재'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이번 '자유비행'은 '새벽 제세동' 시리즈 이후 다운이 발표하는 첫 곡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바다. 이에 힘입어 다운은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올겨울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KOZ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