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깊은 공감과 여운을 전할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 2’가 베테랑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 우리 2’(감독 양재준 이나연 이준섭 여장천, 제작 필름다빈, 배급 필름다빈)는 모습은 달라도 마음이 꼭 닮아있는 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뉴노멀 패밀리 영화.
#1. 데면데면한 아빠와 아들 종환(기주봉 분) & 도진(박세준 분)
영화 ‘69세’, ‘강변호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폭넓은 연기로 제28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주봉이 ‘낙과’의 은퇴 후 소일거리를 찾는 노년의 아버지 종환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팡파레’, ‘초미의 관심사’, ‘분장’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박세준이 퉁명스러운 고시생 아들 도진을 연기해 데면데면한 현실 부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깊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2. 현실 케미 3남매 지혜(신지이 분) & 지훈(함상훈 분) & 지윤(손정윤 분)
단편영화와 공연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신지이는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에서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첫째 지혜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K-장녀'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철없는 둘째 지훈을 연기한 함상훈은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를 통해 첫 영화 연기에 도전해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공연을 통해 단련된 소통과 순발력으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윤을 연기한 손정윤 또한 막내의 사랑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삼남매의 현실 케미를 뽐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예측 불가 다이내믹한 준섭(김현목 분) & 상운(이상운 분) & 옥슬(차미정 분)
드라마 ‘출사표’,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저스티스’와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내 안의 그놈’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현목이 준섭의 다양한 감정과 부자간 갈등을 찰떡 같이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흥미를 끌어올린다. 아빠의 애인 옥슬을 연기한 차미정은 매력적인 모습으로 극의 활력과 유쾌함을 더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4. 특별한 듯 평범한 엄마와 아들 현희(한태경 분) & 민수(최윤우 분)
엄마 현희를 연기한 한태경은 차분하고 힘 있는 목소리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아들 민수를 연기한 최윤우와의 시너지가 극의 현실감을 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윤우는 ‘무중력’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와 뮤지컬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우리 2’는 오는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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