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입담 속에서도 파파금파가 자식운과 연애운으로 박나래, 한혜진을 각각 꼽아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더원 절친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영예의 대상 수상자 MC 김숙을 대신해 모델 한혜진이 스페셜로 출연했다. MC 박나래는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분들"이라면서 게스트를 소개했다.
먼저 '사랑아'로 OST를 접수하며 최근 '복면가왕'에서 가왕이된 가수 더원을 소개했다. 가수 더원의 절친 인맥특집으로 배우 이필모가 등장, 육아도 제쳐놓고 더원을 위해 출연했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다음은 가수 이영현이 화려하게 등장, 33kg 감량 후 더원을 위해 예능에 첫 출연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등장, 역시 더원과의 절친이라 했고, 마지막으로 종합 예술인 파파금파가 출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더원은 "친구들에게 예능도 배울 겸 나왔다"고 소개, 화려한 황금인맥들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영현은 "더원이 아니고 이필모를 보러왔다"면서 "이목구비가 또렷한 서구적인 비주얼의 남성을 좋아한다"며 이필모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현은 더원 때문에 노래를 못 하겠다고 선언 '나는 가수다' 촬영 때 원곡가수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했던 아찔한 기억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인 이필모와 함께 즉석에서 히트곡인 '체념'을 듀엣으로 펼치며 명불허전 무대를 펼쳤다. 이영현은 "뮤지컬과 연기도 잘하는 분, 너무 영광이었다"고 했고, 이필모는 "감격스럽다"며 훈훈한 덕담을 주고 받았다.
이때, 무속인 출신인 신예 트로트 가수인 파파금파는 "MC들 중 결혼 안 했는데 내년에 자식 운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했고, MC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모두 박소현을 몰아가며 축하하려했고, 한혜진은 "이게 젤 궁금하다"고 하자, 박나라는 "한혜진씨 누가 있네, 왜 이렇게 급하시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씁쓸해했다.
방송말미 파파금파는 자식운 중 누구인지 질문에 박나래를 당첨, 모두 "낳고도 남을 여자다"며 웃음이 터졌다. 박나래는 "21년 자식아, 넌 좋은 자식인 줄 알았어"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파파금파는 "자식은 건물과 과수원 땅 등 문서로 낳는 자식이다, 건물도 귀한 것"이라 하자 박나래는 "건물 자식아, 몇 층인지 몰라도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파파금파는 연애운으로 한혜진을 꼽았고, 한혜진은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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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