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정관수술로 묶었다‥♥이세미에 남자로 본분 다해" 최초고백 ('비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3 05: 26

'비디오스타'에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정관수술을 깜짝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더원 절친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사랑아'로 OST를 접수하며 최근 '복면가왕'에서 가왕이된 가수 더원을 소개했다. 가수 더원의 절친 인맥특집으로 배우 이필모가 등장, 육아도 제쳐놓고 더원을 위해 출연했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다음은 가수 이영현이 화려하게 등장, 33kg 감량 후 더원을 위해 예능에 첫 출연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등장,  역시 더원과의 절친이라 했고, 마지막으로 종합 예술인 파파금파가 출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더원 덕에 결혼한 민우혁은 올 초에 둘째를 득녀했다고 했다. 민우혁은 "너무 어렵게 품으로 온 아이, 두 번 유산을 경험하고 부부에게 큰 상처가 됐다"면서 "아내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 자제를 했는데 또 생겼더라"며 둘째를 가졌던 당시를 떠올렸다. 
민우혁은 "초음파 측정하니 아내가 전치태반 측정을 받아 위험한 상태, 분만 후 아이는 잘 태어났으나 아내의 출혈이 심했다"면서 "자궁에 풍선을 넣어 수술했는데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진 상태, 가족과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시간, 힘든 과정을 같이 겪어서 더 소중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정관수술 후 아내에게 전화했다, 남자로서 본분을 다했다고 하니 웃더라"며 정관수술 근황까지 최초공개했고, 박나래는 "최초공개 '묶었다' 잘 들었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무엇보다 5살인 아들이 아빠인 자신의 영상을 검색하며 본다면서 "아빠가 노래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고, "훌륭한 아빠가 될테니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줘, 사랑하는 아내 세미 사랑하고 우리 가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가족애 가득한 멋진 아빠의 표본을 보여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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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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